거창근대의료박물관서 내달 13일까지

거창군이 내달 13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거창근대의료박물관 정원에서 음악회를 연다.

평일 낮 점심시간에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바쁜 일상 속 좋은 음악을 접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음악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들이 출연해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거창근대의료박물관 정원에 무대를 꾸려 관람객과 연주자가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우울한 감정을 달래며 가을철 정취를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 20일 시작한 정원 음악회는 내달 13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낮 12시 30분부터 20분 가량 진행된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거창근대의료박물관은 설립자 성수현 박사가 1954년 개원한 옛 자생의원을 2016년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옛 자생의원은 2006년 문을 닫았으며, 근대건축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등록문화재 재572호로 지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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