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기술혁신·수출 성과
우수재직자 10명도 표창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쓴 기업과 노동자를 시상하는 '제24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21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6개 부문 12개 기업과 우수 장기재작자 10명이 수상했다.

프로세이브(김해)·신성에스티(창녕)·유성엔지니어링(양산) 등 3개 기업은 기술혁신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프로세이브는 산업용 안전밸브 국산화, 신성에스티는 뛰어난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제조 기술, 유성엔지니어링은 차별화한 탈취 설비 등 기술력으로 수상했다.

세계 최초로 무막줄기세포 제조 공정을 개발한 티스템(창원), 수중 드론·로봇 기술 분야에서 창업한 씨랩(양산)은 창업벤처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 제24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21일 경남중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 직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 제24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21일 경남중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 직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경영혁신 부문에서 최근 3년간 130명을 신규 채용한 태영산업(밀양)과 국내 상선선박용 파이프 시장의 70%를 점유한 삼녹(거제), 수출 부문에서 우성정공(진주)과 하이밸(김해), 여성기업 부문에서 모젠코리아(창원), 엄지교육(김해)이 경남도지사상을 받았다.

특별상은 해군 함정 탑재장비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바다중공업(김해)에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서 우수재직자 10명은 경남은행장 표창과 함께 200만 원 상금을 받았다.

김경수 도지사는 "기업들이 잘 버텨주신 덕분에 지역경제에 희망이 있다"라며 "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경남을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창 경남중기청장은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이 더 큰 희망을 만들고 성장해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경제 반등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은행, 경남신문은 공동으로 1996년부터 경남중소기업대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