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기술혁신·수출 성과
우수재직자 10명도 표창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쓴 기업과 노동자를 시상하는 '제24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21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6개 부문 12개 기업과 우수 장기재작자 10명이 수상했다.
프로세이브(김해)·신성에스티(창녕)·유성엔지니어링(양산) 등 3개 기업은 기술혁신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프로세이브는 산업용 안전밸브 국산화, 신성에스티는 뛰어난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제조 기술, 유성엔지니어링은 차별화한 탈취 설비 등 기술력으로 수상했다.
세계 최초로 무막줄기세포 제조 공정을 개발한 티스템(창원), 수중 드론·로봇 기술 분야에서 창업한 씨랩(양산)은 창업벤처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경영혁신 부문에서 최근 3년간 130명을 신규 채용한 태영산업(밀양)과 국내 상선선박용 파이프 시장의 70%를 점유한 삼녹(거제), 수출 부문에서 우성정공(진주)과 하이밸(김해), 여성기업 부문에서 모젠코리아(창원), 엄지교육(김해)이 경남도지사상을 받았다.
특별상은 해군 함정 탑재장비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바다중공업(김해)에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서 우수재직자 10명은 경남은행장 표창과 함께 200만 원 상금을 받았다.
김경수 도지사는 "기업들이 잘 버텨주신 덕분에 지역경제에 희망이 있다"라며 "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경남을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창 경남중기청장은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이 더 큰 희망을 만들고 성장해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경제 반등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은행, 경남신문은 공동으로 1996년부터 경남중소기업대상을 시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