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60억 규모 소방헬기 구매

중앙119구조본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국산 헬기 '수리온'을 소방헬기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의원에 따르면 중앙119는 21일 KAI와 수리온 헬기 총 2대(460억 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했다.

납품될 수리온은 2022년 10월부터 우리나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화재 진압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중앙119의 수리온 도입 결정은 내년도 헬기 입찰을 앞둔 경북·부산·인천소방안전본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 의원은 "수리온은 소방·구급 등 특수임무 수행을 위한 관련 항공안전법상 규격을 충분히 만족하는 우수한 헬기"라며, 관용헬기의 국산화를 촉구했다.

국내 관용헬기 시장은 120여 대 규모인데 현재까지 국가기관이 구매 계약한 국산헬기는 소방헬기 4대를 비롯해 경찰헬기 10대, 산림헬기 1대, 해경헬기 3대 등 총 18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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