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청이 오는 12월 '별관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더 넓고 새로워진 청사로 구민들을 맞는다.

오성택 구청장은 "모두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별관 증축공사가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청사가 새롭게 정비되면 업무 여건 개선으로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성산구청은 지난 2010년 7월 통합 창원시 출범에 따라 성주동주민센터를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청사 공간이 비좁아 2개 부서와 기타 업무지원시설이 가설건축물을 사무실로 사용하는 등 증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이 같은 공간 문제를 없애고자 지난해 2월 청사 내 남산시립어린이집이 자리하던 위치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2526㎡ 규모의 별관을 증축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증축되는 별관에는 △5개 부서 사무실 △회의실 △문서고 등 지원시설 공간을 조성해 본관동 내 3개 부서, 가설건축물 내 2개 부서 등을 이전 배치한다.

별관 1층은 주차공간으로 조성해 청사 내 부족한 주차장을 확충하고, 내방객 휴식공간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버카페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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