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파프리카 온실에 선진 시스템인 스마트팜을 도입함으로써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파프리카를 일본에 수출해 외화를 획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국내외 전문가 초빙을 통한 기술 교육,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성 파프리카는 지난 2014년 처음 수출을 시작해 45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9년에는 1.6배 성장한 7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렵지만 700만 달러 수출실적이 전망된다.

스마트팜이란 시설하우스에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첨단 농업시스템으로서 온·습도 등 환경 인식 센서, 영상과 제어 장비, 양액시스템, 운영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고성군은 2개의 파프리카 수출전문 생산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재배면적은 26ha이며 3600여 t을 생산하여 34억 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스마트팜 유리온실과 비닐하우스에서 8월에 정식해 이듬해 7월까지 수확한다. 

여창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향후 고품질의 파프리카 생산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 초빙 컨설팅을 하고, 전문지도사의 주기적인 맞춤형 현장 기술지도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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