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서 24일 '청춘나이트'·27일 '별난 소리판'공연

함안군의 가을을 적실 공연이 잇달아 열린다.

옛 추억을 소환하는 흥겨운 콘서트 '청춘 나이트 PARTY'가 24일 오후 3·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이날 공연에는 90년대 최고 보컬리스트이자 흥겨운 무대 매너로 사랑받았던 대한민국 최고 디바 '박미경'을 비롯해 수려한 외모와 노래 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 2000년 초반 많은 댄스 히트곡을 발표하고 현재는 중국에서도 활동하는 원조 섹시 가수 '채연'이 함께한다.

박미경은 대표곡인 '이브의 경고', '이유같지 않은 이유', '집착' 등을, 김원준은 대표곡 'SHOW', '모두 잠든 후에', '널 위한 멜로디' 등을 선보인다. 채연은 '둘이서', '위험한 연출', '흔들려' 등의 히트곡으로 관객들과 함께 신나는 추억 속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3만 원, 유료회원은 30% 할인된다.

공연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문화시설사업소 공연기획담당(055-580-3625~7)으로 문의하면 된다.

27일 오후 7시 30분에는 '별난 소리판' 공연이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진행되는 '별난 소리판' 공연은 국악기와 양악기 조화로 완성된 우리의 소리, 판소리와 민요의 스토리를 현대로 가져와 남녀노소 공감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창작 국악 공연이다.

국악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없애고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공연으로, 춘향가 '둥둥', 흥보가 '박타령', 심청가 '심청은 억지춘향' 등의 곡으로 관객들과 함께하게 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전국 방방곡곡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문화 향유권을 신장시키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생적 공연 창작, 유통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 유료회원 3000원이며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haman.go.kr) 또는 문화시설사업소 공연기획담당(055-580-3625~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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