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고(교장 권명숙) 오창기(1학년)가 지난 19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남고 800m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창기는 제11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 800m 3위, 제48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800m 3위, 제48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800 m 1위를 한 기대주다.

황해명 육상감독은 "이번 쾌거는 권명숙 교장의 육상부에 대한 애정과 격려, 김민수 코치의 열정과 지도력 그리고 오 선수의 성실함이라는 삼위일체가 이루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기는 "1등을 하겠다는 생각 없이 최선을 다하자는 일념으로 뛰었는데 좋은 기록이 나와 기쁘다"며 "앞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기량을 닦아 대한민국 최고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코치님, 감독님, 부모님 그리고 함께 운동한 선배,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