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권역 양산FC·B권역 진주동중조광래FC 우승

경남지역 중등리그 최고의 팀이 가려졌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0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경남권역 중등주말리그가 우승팀을 가리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6월 시작해 9월과 10월까지 각 리그 풀경기를 소화한 끝에 우승팀을 가렸다.

경남축구협회는 지난 18일 경기를 끝으로 중등리그까지 마치며 초·중·고교 권역대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중등A권역은 양산FC가 4승 1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창원FC도 4승 1패로 승점이 같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순위가 갈렸다.

중등B권역은 진주동중조광래FC가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조광래FC는 B권역에서 6경기를 치러 무패행진을 달리며 5승 1무를 기록해 우승했다. 준우승에는 마산중앙FC가 이름을 올렸다. 조광래FC는 오광진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 시정우(3년)가 최우수선수, 김수영이 골키퍼상을 거머쥐며 2연패를 자축했다.

경남축구협회 관계자는 "6월 시작해 전국대회가 열린 2개월을 쉬고 9월 재개했던 대회가 마무리됐다"며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대회를 치른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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