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청암면사무소, 불에 탄 청학동 서당 복구 지원

▲ 하동군 청암면사무소 직원들이 최근 화재로 소실된 청학동 한 서당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일손을 돕고 있다.  /하동군
▲ 하동군 청암면사무소 직원들이 최근 화재로 소실된 청학동 한 서당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일손을 돕고 있다. /하동군

하동군 청암면사무소 직원들이 최근 화재로 소실된 청학동 한 서당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일손 지원에 나섰다.

19일 청암면에 따르면 지난 11일 청학동 한 서당에 원인 불명의 화재로 목조기와 교육장 시설 1동(약 60평)이 전소하고 옆 창고건물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서당 내 직원과 학생 50여 명이 대피하고 소방서·묵계의용소방대·묵계자율방범대·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청암면사무소 직원 등 40여 명의 인력과 소방차 4대가 출동해 1시간 만에 불길을 진압했다.

이에 하동군은 서당에 거주 중인 학생 40여 명의 지원과 안전을 위해 당일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청암면은 소방·경찰 합동 현장점검이 끝난 후 지난 16일 신속한 복구작업 지원을 위해 면사무소 전 직원이 화재현장에 투입돼 일손돕기를 지원했다. 이날 면사무소 직원 12명과 서당 관계자 5명은 화재현장 주변의 폐기물을 정리하고 화재 잔재 분류작업을 하는 등 피해복구 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성기일 면장은 "앞으로도 행정에서 재해·재난현장의 긴급복구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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