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돌봄·국립박물관 등

경남 도내 학교돌봄강사와 국립진주·김해박물관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르면 다음 달 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이하 공공운수노조)는 19일 서울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공공비정규노동자 집중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문화체육관광부 교섭연대·국토교통부지부·정부민원안내콜센터분회·코레일네트웍스 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가 참석했다.

이들은 공공부문 노동자 간 차별을 없애고 인력을 확충하거나 공공성을 강화해 노동환경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는 "11월 초 돌봄노동자 총파업 이후 교섭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파업·투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박물관 비정규직 노동자는 소속 기관별, 소속기관 내 동일직종 임금체계 통합과 직무 무관 복리후생비·각종 수당 차별 해소를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코로나19 최후의 보루, 공공부문이 든든해지려면 여기서 일하는 노동자 권리 보장이 필요하다"며 "단체교섭 쟁의 조정이 되는 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한 노정교섭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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