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2020 경남 안녕' 캠페인으로 초등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양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7곳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이 캠페인은 한국남동발전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획하였고, 사천시자원봉사센터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사업이다.

노란발자국은 차도에서 1미터 떨어진 횡단보도 앞에 노란색 발자국 모양의 재료를 부착해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신호대기 중 자연스럽게 머물도록 유도하는 교통사고 예방 시설물이다.

아이들이 도로를 건너기 전 스스로 발자국에 맞춰 서서 다가오는 차를 확인하고, 횡단보도의 오른쪽으로 건너게 함으로써 차량과의 충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박선영 사천시 녹색어머니연합회장은 "평소 교통량이 많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 발자국 설치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보람된 활동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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