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화정·궁류면 귀농인의 집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의령에서 한 달 살아보기' 체험을 시작했다.

지난 5일 시작된 '의령에서 한 달 살아보기'는 도시민이 농촌에 일정기간 머물며 농촌체험, 현장견학 등을 함으로써 귀농귀촌으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진행하는 사업이다. 10월부터 12월까지 4주씩 3기 과정으로 진행하며, 장소는 화정면 금동마을과 궁류면 지동마을이다.

현재 두 가구가 귀농인의 집에 입주해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농촌생활, 선도농가 작물재배, 수확 등 영농체험 및 지역탐방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군은 앞으로 2기와 3기 과정에 각 1가구씩 추가 모집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성곤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참가자들이 '한달 살아보기' 농촌 체험과 지역 내 다양한 활동으로 빨리 정착했으면 좋겠다"며 "군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자 '체류형 귀농창업단지'를 조성해 명실상부한 '귀농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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