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서부문화센터 10∼12월 매월 한 편씩 선보여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지쳐가는 시민들 마음을 달래주고자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을 공연장 대형 화면(스크린)으로 보여주는 'SAC ON SCREEN'(삭 온 스크린)을 진행한다. 'SAC ON SCREEN'은 우수 공연과 전시 콘텐츠를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는 영상 프로젝트로 지난 2013년 시작됐다.

생동감 넘치는 고화질 영상미와 10여 대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담아낸 역동적인 화면, 현장감 넘치는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을 토대로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 객석에서 볼 수 없는 무대 구석구석과 공연의 흥미로운 뒷이야기 등을 담아낸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10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한 편씩 다양한 공연을 하늬홀에서 상영한다.

오는 17일(토)에는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을 상영한다.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로 사회 정의와 도덕, 법,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작품이다. 8세 이상 관람 가.

11월 22일(일)에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상영한다.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3대 고전 발레 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은 익숙한 차이콥스키 선율에 맞춘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5세 이상 관람 가.

12월 19일(토)은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 공연을 선보인다.

2003년 초연 이후 스테디셀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연극으로 황혼에 만난 인생 마지막 반려자와 끝사랑을 통해 삶의 눈부신 설렘과 속 깊은 교감이 주는 행복의 의미를 환기시키는 작품이다. 14세 이상 관람 가.

각 공연 상영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 두기 좌석제를 적용하며, 전화로 예매하면 관람 연령 이상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예매(055-344-1800)나 홈페이지(https://www.wgc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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