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찾아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건의

의령군이 지역 현안인 의령~정곡 간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에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난 12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방문해 확장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에 대해 예비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이후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회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21년 상반기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이 최종 고시된다.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 사업은 의령읍 무전리∼정곡면 중교리를 잇는 도로로, 총길이 9.29㎞다. 현재의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계획으로 예상 사업비는 947억 원이다.

군은 국도 20호선이 4차로로 확장되면 2024년 함양∼울산고속도로 개통 이후 물류 이동 최단 경로 연결 노선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남해고속도로 함안∼창원 일부 구간 상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군은 이 사업을 역점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토연구원, 국회, 국토교통부, 경상남도를 방문해 건의하는 등 전방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백삼종 군수 권한대행은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사업이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국회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건의하는 등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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