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32·흥국생명)이 온라인으로 팬들과 만난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14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흥국생명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언택트(비대면) 팬 미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직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남아 있는 터라, 흥국생명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팬 미팅을 열기로 했다.

2009년 일본에 진출한 뒤, 터키와 중국 등 국외리그에서 뛰다가 11년 만에 한국무대로 돌아온 김연경,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흥국생명에 입단한 쌍둥이 자매의 동생 이다영과 흥국생명 프랜차이즈 스타인 쌍둥이 언니 이재영 등 구단 선수단 전체가 팬 미팅에 참여한다.

선수들이 화상채팅을 통해 팬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2020-2021시즌 V리그는 오는 17일 개막한다. 흥국생명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배구연맹은 당분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