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지피아 서비스센터 개소
전국 두 번째…1만 3000㎡ 규모

지게차 토털 물류서비스센터인 두산로지피아 영남CS센터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들어섰다.

국내 지게차 시장점유율 1위인 두산은 고객과의 소통 강화와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영남CS센터를 지난 8일 열었다. 창원에 들어선 두산로지피아는 지난 2018년 경기도 평택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서비스센터다. 1만 3000여 ㎡ 규모의 터에 정비공장, 전시장, 사무동으로 구성돼 있다. 진북면에 영남권센터가 들어선 이유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등과 가까운 교통 입지와 호남지역까지 접근성이 좋아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산로지피아는 두산 산업차량BG의 지게차 대여, 중고 거래, 정비 서비스 등을 아우른다. 더불어 △구매·대여에 필요한 금융상품 △중고 장비 거래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정비 △장비 처분에 이르기까지 지게차의 수명주기에 걸친 모든 상품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CS센터에서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최신 지게차부터 프리미엄 엔진 지게차까지 다양한 기종을 선택해 빌려 쓸 수 있다. 중고 지게차는 입고돼 출하까지 7단계 검수과정을 거친 후 품질이 보증된 제품에 한해 두산 공인인증 표지가 부착되고 공식 진단서가 발행된다.

▲ ㈜두산은 지난 8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두산로지피아 영남CS센터를 개소했다.  /주찬우 기자
▲ ㈜두산은 지난 8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두산로지피아 영남CS센터를 개소했다. /주찬우 기자

또 장비에 부착된 QR코드와 두산만의 원격시스템인 린큐(Lin-Q)를 활용해 본사와 직접 소통하고 문제가 생기면 3시간 이내에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지게차 빌리는(리스·렌털) 비용 대출 등 금융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두산 산업차량 김형만 영업총괄 전무를 비롯해 김신광 부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두산 중장비센터 손종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손 대표는 "국내 지게차 시장점유율 1위 기업답게 렌털부터 관리, 처분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기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게차 수요가 많은 아시아 신흥 국가에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로지피아 관계자는 "두산은 15년 영국 지게차 렌털업체 러시리프트(Rushlift)를 인수하고, 17년 미국 애틀랜타에 팩토리스토어를 설립하는 등 최근 해외 시장에서도 다운스트림 기반의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면서 "창원에 들어선 2호점 영남 CS센터에 이어, 지역 거점 CS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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