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시화전을 연다.

경남본부는 올해 전태일 열사 정신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하고자 연중 기획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 중 하나인 시화전은 이달 30일까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노동회관)에서 열린다.

경남본부는 "그동안 '노동이 아름다운 나라, 노동자가 인간답게 사는 나라는 전태일과 우리들의 꿈과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시화전 모집을 했다"며 "시화전에서는 전태일 재단 수상작품과 함께 지역 객토 문학동인, 경남작가회의 후원을 받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남본부는 올해 전태일 법 제정의 의의와 과제 토론회(5월 26일), 경상남도 고령 경비 노동자 고용안정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7월 15일)를 비롯해 전태일 평전 혼독회·오디오북 제작 등도 했다. 전태일 평전 다시 읽기, 전태일 도서 보급사업도 펼쳤다. 여기에 경남본부는 전태일 정신 계산 솔밭산 노동열사 기행(10월 중), 들불대동제 전태일 정신계승 행사(10월 21일), 전태일3법 쟁취 운동 등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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