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무용단이 오랜만에 대면 공연을 연다.

제62회 정기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춤도(道) 삶도(道) 길어 올리니 춤이라!'로 우리네 삶을 춤에 빗대어 표현한다. 안무·구성은 오상아, 대본·연출은 이재환이 맡았다.

작품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양손 아리랑, 맺힘에 풀림을 동여매고, 마음속에 여울진 춤꽃, 두드려 번지는 춤·타(打), 보고지고 보고지고, 큰 평화로움이 대대로 등이다.

이번 무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무대 즉 위무(慰撫)다. 단원은 부디 이 또한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춤으로 관객에게 온기를 전한다.

무료. 창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문의 055-299-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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