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26)이 창원에 온다.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가 마련한 기획시리즈 중 하나로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피아노 독주회가 열린다. 관람권 예매는 8일 오후 2시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cwcf.or.kr)에서 가능하다. 1인당 예매가능 수량은 2매다.

조성진은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지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코로나19로 국내 피아노 독주회가 연기돼 아쉬워했던 팬들에게 이번 공연 소식은 희소식이다. 

피아니스트 조성진./Christoph Kostlin, DG
피아니스트 조성진./Christoph Kostlin, DG

이번 공연에서 그는 지난 5월 발표한 네 번째 정규앨범 <방랑자> 수록곡인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다장조 D.760' 등을 선보인다. 

오프닝곡은 슈만의 '유모레스크 Op.20'이다. 조성진이 17살 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선보인 이후 9년 만에 다시 연주한다. 이어 국내외에서 실연으로 접하기 어려운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Op.34'를 선보인다. 

세 번째 곡은 슈만의 '숲의 정경 Op.82'며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다장조 D.760'이 대미를 장식한다. 

티켓 가격은 R석 8만 원·S석 6만 원이다. 

문의 055-719-7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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