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회 경남지회가 한글날(10월 9일) 574돌을 기념해 '경상남도지사상 및 경상남도교육감기 제44회 국어순화경시대회'(우리말·우리글 으뜸가꿈 한마당)를 연다.

경남지회가 매년 한글날을 맞아 여는 '국어순화경시대회'에는 초중학생이 참여해 우리말 어휘력, 맞춤법, 문장력, 우리 말글에 대한 상식, 남북한 어문 규범의 차이 등을 주제로 실력을 겨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상 공모전으로 진행한다.

영상 공모전은 한글 사랑과 관련한 모든 내용을 주제로 한다. 초중학생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단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족 단위나, 같은 학교 학생으로만 구성해 총인원은 4명이 넘으면 안 된다.

영상 제출 방법은 학교에서 대표 지도교사가 취합해(가족 포함) 전자우편으로 내면 된다. 초등학생은 teacherofkorean@naver.com, 중학생은 carnival-11@hanmail.net으로 보내면 된다. 공모전은 다음 달 8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하는 작품에 한정하며, 참가신청서·출품작·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함께 내야 한다.

경남지회는 출품작을 평가해 단체상(교육감기), 최우수상(경상남도지사상) 초등·중학교 각 1명(단체), 우수상, 장려상 등을 선정한다. 시상 대상 학생(단체)에게 특별 시상품을 준다. 예선을 통과한 출품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글학회 경남지회 누리집(http://cafe.daum.net/hangeuleun)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