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기자회견…"희망 될 것"

새롭게 구성된 정의당 경남도당 제6기 대표단은 "총선 패배와 실망감에서 벗어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도당은 28일 오전 경남도의회 앞에서 제6기 대표단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지난 26일 선출된 노창섭 정의당 경남도당위원장, 이영실 정의당 경남도당 의원단 대표, 이경수·박종철·이소정·강정민 정의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정의당은 작은 정당이지만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과 차별금지법을 발의해 산업재해를 막고 모든 국민이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법의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6기 정의당 경남도당 대표단이 28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br /><br />  /이혜영 기자
▲ 제6기 정의당 경남도당 대표단이 28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이어 "경남도당은 마산로봇랜드 부실 준공과 운영, 진해 웅동지구 문제, 창원 SM타운 불법과 특혜 의혹,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 대우조선 매각 반대, 성동조선과 STX조선해양의 회생 등 경남 도내 대형사업의 부실, 부조리 문제를 파헤쳐 행정부의 견제와 감시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6기 경남도당 지도부는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모두가 행복하고 평등한 경남, 노동이 당당한 경남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이번에 당선된 부위원장은 여성, 청년, 노동, 시민사회 단체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실력과 능력을 검증받은 인물이다. 6기 지도부는 도내 각종 현안과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선을 더욱 낮출 것이며, 모두가 행복하고 평등한 경남, 노동이 당당한 경남을 향해 발걸음을 더욱더 분명하게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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