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백전면은 25일 면장과 주민생활담당이 구산마을에 거주하는 100세 할머니댁을 방문하여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지팡이인 '청려장'을 전달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청려장을 전달받은 할머니는 주민등록 상 올해 만 100세를 맞이하였으나, 사실상 1918년생으로 102세라고 하며 백전면 최고령 어르신으로 아들 내외의 부양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백전면장은 어르신께 "늘 건강하게 오래 사시고, 장수노인에 대한 복지지원에 소홀함이 없겠다"고 전했다.

청려장은 '노인의 날'인  매년 10월 2일에 정부에서 100세가 되는 장수 노인에게 지급하던 것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금년 노인의 날 행사가 취소되어 백전면장이 대신 전달하게 되었으며, 방문 시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의 어르신을 배려 해 방문 밖에서 안부를 여쭙고 청려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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