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티투어버스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운행하지 않는다.

시티투어버스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던 지난 8월 중순부터 한 달여간 운행을 중단했다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세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지난 24일 재운행에 들어갔었다.

그러나 정부가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면서 창원시도 지역 내 재확산을 방지하고자 연휴 기간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은자 창원시 관광과장은 "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싶었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시티투어버스와 ㈜창원짚트랙, 마산로봇랜드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요금 할인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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