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사천문화재단이 사천지역 대표 축제인 와룡문화제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나섰다.

재단은 와룡문화제를 가칭 고려 현종 대왕제로 변경해 사주천년이라는 역사적 자긍심과 축제 정체성을 기반으로 고려 현종 콘텐츠를 특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995년 5월 삼천포시와 사천군 통합 이후 24년 동안 진행돼 온 와룡문화제의 일관된 메시지 부재와 대표 콘텐츠 부족 등의 문제점을 보완·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축제명 변경에 관한 의견을 묻고 있다.

설문내용은 대표 콘텐츠를 포함한 축제 방향성과 축제 참여 의향, 개최 기간, 문제점과 요구사항 등이다.

한편 정동면주민자치위원회는 사수현(현재의 사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고려 8대 임금 현종이 사수현을 사주(泗州)로 승격시킨 역사를 재조명하자는 취지로 매년 고려 현종 대왕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는 5회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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