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추기 가축전염병 일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예방접종은 소를 대상으로는 '전염성 비기관지염'과'설사병'개는'광견병'예방 백신을 투입하고 소는 영세농가와 밀집사육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개는 산간지역 과 인구조밀지역을 우선으로 한다.

대상은 소 전염성 비관기지염의 경우 생후 3개월 이상, 설사병의 경우 분만 6~4주전 임신말기 '소'이며 10두 미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10두 이상 사육농가는 약품을 직접 구입하여 자율 접종해야 한다.

개 광견병 대상은 3개월 이상의 건강한 개 중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한지 1년이 지난 개로 광견병 수의사 접종을 원하거나 방역기간 내 누락된 개는 접종기간 중 함양군 소재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접종하면 된다.

접종방법은 군내 공수의사 6명과 농축산과 직원 2명이 읍면별 일정에 따라 합동으로 순회하며 하고 접종비는 100% 함양군에서 지원한다. 

정순우 농축산과장은 "군은 가축전염병 일제 합동예방접종으로 2019년 소631두·개1869두, 2020년 춘기에 소 205두·개271두의 실적을 올렸다"며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이 시점에 우리군 가축 바이러스 예방 노력은 더욱 빛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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