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협, 연령·수준별 강의 마련
현장 수업·비대면 교육 등 운영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이 예전만큼 자유롭지 못해 살이 '확 찐' 사람들을 위해 대한체조협회가 유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누구나 재미있게 기계체조, 리듬체조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한 수준별 맞춤형 사업인 K짐스타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지원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짐스타는 엘리트 체육, 생활 체육,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과 수준에 맞춰 구성한 체조 레벨 프로그램을 이용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체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생활 체육 프로그램은 레드부터 골드까지 10단계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수준에 맞는 단계에 도전해 태권도 단증처럼 체조 레벨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체조협회 관계자는 2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바깥 생활과 체육 활동이 제한된 탓에 학생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겪는 운동 부족과 무기력을 K짐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해소하고 건강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체조 저변을 넓히는 K짐스타 프로그램으로 제2의 양학선, 손연재, 여서정과 같은 스타 선수의 탄생도 희망한다.

협회는 K짐스타 프로그램의 보급과 홍보를 위해 체조인들을 동원해 무료로 지역별로 체조 교실을 운영 중이며 온라인 홈 트레이닝 영상도 제작해 대면·비대면 교육 강화에 힘쓰고 있다.

K짐스타 관련 영상이나 문서, 홈 트레이닝 자료는 K짐스타 프로그램 홈페이지(www.kgymstar.kr)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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