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황금의 땅 미얀마에서 온 투안틴 모이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에 입국한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남편과 세 아이랑 같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에 살게 된 것이 무척 기뻤습니다.

대한민국은 아주 아름답고 국민들도 예쁘고 친절하다는 소문만 듣다가 직접 경험하게 되니까 소문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가을에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단풍나무 잎에, 봄에 피는 다양한 꽃들에, 커다란 도로에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서로 만나면 공손하게 허리를 숙여 배꼽 손으로 인사하는 모습이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이렇게 아름답고 예절 바른 대한민국의 역사를 너무나 궁금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저는 역사 드라마를 많이 보고 책도 읽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 역사를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대단한 영웅들도 많습니다. 저는 역사 인물들 중에서 이순신 장군을 제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이순신 장군은 독특한 전투 기술과 전투 방법뿐만 아니고 리더로서 끝까지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는 모습이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바로 이런 힘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대한민국 국민들은 위기에 처했을 때 서로 뭉쳐서 위기를 같이 극복하자는 노력들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예를 들면 금 모으기 운동이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에도 세계 어느 나라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잘 대응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멋진 대한민국과 미얀마가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 무척 기뻤습니다. 미얀마에 아름다운 사람들과 이야기가 많은 것처럼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글로 써도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저도 대한민국 국민이 되어서 세 아이의 엄마로 행복하게 살게 되어서 기쁘고 고맙습니다.

우리 이주여성들은 스스로 대한민국에서는 모국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모국에 가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두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서 대한민국이 풍성한 문화 다양성의 나라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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