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본부장 장재옥)는 낙동강유역의 균형있는 지하수 활용과 보전·관리를 위해 하동군에서 '통합 지하수 기초조사' 사업을 시행한다.

통합 지하수 기초조사는 지하수법과 지하수관리기본계획에 따라 우리나라 지하수의 함양량과 개발가능량, 수질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는 사업이다.

전국 167개 시·군을 대상으로 1997년부터 시작해 2020년 9월 기준 86%(143개), 낙동강유역 44개 시·군 중 35곳의 조사가 완료됐다. 소공은 22일 하동군 설명회를 열고 사업에 착수했다.

지하수지도 등 통합 지하수 기초조사 성과물은 국가지하수정보센터(gims.go.kr)에 공개되며 지하수 모델링, 지하수법 개정 등 정책수립에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2021년 하동군이 시행할 지하수 관리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관련 지하수 사항과 토목·건축분야, 지하수 개발 자료가 필요한 주민에게 제공된다.

장재옥 낙동강유역본부장은 "통합 지하수 기초조사는 낙동강유역의 효율적인 지하수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 환경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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