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시스템 설치…내년부터 전환

양산시 웅상출장소가 청사와 접근성이 좋은 주차장 일부 구역을 내년부터 유료화한다.

유료화 방침은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장기 주차하는 등 청사 주차장 내 무분별한 주차로 민원인이 불편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으로, 사업비 6800만 원을 들여 출장소 출입구에 무인주차시스템을 설치했다. 다만, 출장소는 전 구역을 유료화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청사 외부 도로 불법 주차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민원인뿐만 아니라 시민에게도 청사 주차장을 개방하고자 주차장을 두 구역으로 나눴다. 이에 따라 전체 286면 가운데 113면을 유료로 전환하고 나머지 173면은 계속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무인주차시스템은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하고, '양산시 청사 부설주차장 관리 조례'를 개정해 내년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행할 청사 주차장 유료화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 무료에 승용차 기준 1시간 초과 시 15분당 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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