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사랑상품권'을 166억 원 추가 발행한다.

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21일부터 경남사랑상품권 166억 원을 추가 발행·판매하고 10% 특별할인율을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특별할인 판매는 더 많은 도민 이용을 위해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9·10월 50만 원 이하, 11·12월 30만 원 이하로 조정했다.

월별 판매 계획은 명절특수를 고려해 9·10월에 월 5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우선 배정한다. 11·12월은 33억 원씩이다. 

경남사랑상품권은 선불 충전식 모바일상품권이다. '경남지역상품권' '제로페이' 상품권 앱에서 구매·사용할 수 있고, 도내 제로페이 전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상품권을 선물 할 수도 있다. 이용자가 구매한 상품권을 문자메세지 형태로 전송하고, 수신자는 상품권 앱에 문자 메세지 핀 코드를 입력해 충전하는 방식이다. 

경남사랑상품권은 가맹점에 결제 수수료 완전 면제(0%)와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에게는 10% 할인구매와 함께 연말정산 때 카드보다 높은 소득공제율(30%)을 적용한다.

도내 각 시군도 지역 상품권 발행을 확대한다. 전체 액수로는 하반기 2510억 원 추가 등 올해 전체 5453억 원이다. 도는 홍보·행사 지원 등으로 지역 상품권 활성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에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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