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배수로 등 정비

김해시가 상습침수지역인 이동지구 정비사업비 383억 원 가운데 249억 원을 국·도비로 확보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동지구는 지방하천 조만강과 지방도 1020호선이 있는 이동과 명법동 일원으로, 조만강 제방 여유고 부족에 따른 하천 범람 우려와 지방도 1020호선 저지대 농경지 배수 불량으로 해마다 집중호우 때면 농경지뿐 아니라 도로, 주택, 상가, 공장 등 160여 동이 상습 침수 피해에 노출돼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지역 제방·호안 정비, 옛 마찰교 재가설, 배수펌프장 신설, 배수로 정비 등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6월 타당성 평가용역을 진행했다. 이어 행정안전부·경남도 현장 실사를 거쳐 내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고시 후 내년 초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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