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도 부산 동아대 관련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20일 오후 6시 30분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으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명이다.

경남 285번 확진자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동아대 부민캠퍼스 학생이다. 지난 18일 오후 부산에서 창원시로 돌아왔다. 19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재학생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관련 사실을 통보받았다. 마산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았고, 20일 오후 양성으로 판정됐다. 

19·20일 부산에서는 동아대 부민캠퍼스 재학생이 무더기로 확진되었다. 부산시에서 경남도로 통보한 접촉자·동선노출자는 부산서 이미 검사받은 이를 제외하면 모두 108명이다.

또 다른 1명도 양성으로 나타났는데 주소지와 실거주지 모두 부산이다. 이 확진자는 창원 친구 집에 방문했다가 동아대 부민캠퍼스 확진자 발생 후 관련 문자를 받고 곧바로 창원보건소에서 검사받았다. 이후 거주지인 부산으로 돌아가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다. 이 확진자는 부산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 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 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나머지 106명 상황은 음성 50명, 검사 중 56명이다. 경남도는 동아대 관련 확진자들의 역학조사를 위해 부산시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는 282명이다. 입원 치료자는 한때 70명대까지 치솟았지만 현재 29명으로 줄었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434명, 자가격리자는 1622명이다.

경남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일주일 연장했다.

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27일 24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유통물류 시설을 제외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시·군별 지역감염 발생상황에 따라 집합 금지 또는 제한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종교시설은 집합제한 대상으로, 반드시 전자출입명부를 설치·사용하고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불법 및 유사 방문판매 집합금지와 체험방 형태 의료기기 판매업소 집합제한 행정명령도 계속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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