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교통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출·퇴근시간 빨라진다

창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감응신호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6억 원(총사업비 43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총사업비 52억 원 가운데 3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공모사업은 국비 60%를 지원하고 지방비 40%를 더해 관내 주요도로와 교차로에 첨단 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교차로 방향별 영상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교차로 10곳과 교통정보 수집을 위한 CCTV 20곳, 교차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도로전광판(VMS)을 8곳을 구축한다.

시는 공영(노상)주차장의 요금징수 관련 주민불편을 없애고자 용지호수 앞 주차장 외 8곳에 '스마트폰' 요금징수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좌회전 신호를 필요할 때만 제공하고, 직진 신호를 많이 부여해 주도로 소통을 개선하는 감응신호시스템을 20곳에 확대 설치한다.

제종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도시 공간 구조 재편 등으로 자동차 통행량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첨단 교통정보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확충)해 원활한 소통과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구성과 기능. /창원시
▲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구성과 기능.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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