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1년 등록금, 장학금 환원 대학평가 개선·우수인재도 확보
250개 가족회사와 연계 인턴십
전문상담사와 1대1 진로 설계로 지난해 74.8% 높은 취업률 달성

▲ 창신대학교 교정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창신대.
▲ 창신대학교 교정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창신대.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 건학 이념은 '성실과 봉사'이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제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창신대는 지난해 재계 13위인 부영그룹이 재정 기여자로 참여하면서 큰 변화를 맞고 있다. 부영그룹의 지원을 받아 올해 신입생들에게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국가장학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지원된다.

부영그룹은 대학 발전을 위한 첫 번째 계획으로 지난해 신입생 전원에게 1년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신입생 정원을 모두 채우는 동시에,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 교육부 보완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어 정부의 재정지원제한 조치가 풀려 제2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 간호학과 학생들이 혈압 측정 실습하는 모습./창신대
▲ 간호학과 학생들이 혈압 측정 실습하는 모습./창신대
▲ 미용예술학과 학생들이 작품을 뽐내고 있다./창신대
▲ 미용예술학과 학생들이 작품을 뽐내고 있다./창신대

◇2개 단과대학 14개 학과 신입생 모집 = 창신대는 2개 단과대학 14개 학과가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보건복지문화대학에는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유아교육과 △식품영양학과 △경찰행정학과 △음악학과 △미용예술학과가 있다. 미래융합지식대학에는 △항공기계공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소방방재공학과 △항공서비스학과 △부동산금융학과 △중국비즈니스학과 △한국어교육과가 있다.

대학원 석·박사 과정도 운영한다. 석사 과정은 △일반대학원 간호학과(일반과정,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과정), 소방방재공학과, 부동산경영학과, 사회복지학과 △부동산경영대학원 부동산학과, 경영학과 △복지문화대학원 사회복지학, 미용예술학, 음악학, 유아교육학과에서 운영하고 있다. 박사과정은 일반대학원 부동산경영학과가 있다. 특히 올해 간호학과는 '2020년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얻어 간호전문가 양성기관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첨단항공기계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항공기계공학과는 국토교통부 항공정비 전문교육기관 인증을 통해 항공정비사를 배출하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5년간 4억 7000만 원)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부동산금융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드론을 활용한 지적기술, 입지분석 등을 통해 경영·금융·부동산을 함께 배울 수 있는 학과로 발전하고 있다.

▲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모둠 학습을 하는 장면./창신대
▲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모둠 학습을 하는 장면./창신대
▲ 부동산금융학과 학생들이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교수의 지도로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 /창신대<br /><br />
▲ 부동산금융학과 학생들이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교수의 지도로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 /창신대
 

◇융합교육으로 미래 산업구조 변화 대응 = 창신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 간 혁신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할 인재를 길러내고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창의성 융합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전공과 관계없이 △컴퓨터적 사고·프로그래밍 △창의성 사고 증진을 위한 기초교양교육 선진화 △전공 연계 문제해결능력 증진 등 교육을 제공한다.

창신대는 두 가지 융합 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무인ICT융합전공'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의 정보통신(IT) 기술과 항공기계공학의 드론을 접목했다. 드론 활용능력이 미래사회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고, 지방자치단체 정책이 소프트웨어와 ICT 융합에 초점을 두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스마트헬시에이징전공'은 식품영양학·미용예술학·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을 합쳤다. 인간 수명 연장으로 고령화 사회 진입 시기와 사람들의 가치관 변화가 빨라지고,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항노화에 관심과 요구가 커지는 상황을 반영해 이에 따른 전문 인력을 키우고자 개설했다. 창신대는 앞으로 융합과정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평생 멘토제·추수지도제로 전방위 취업지원 = 강소대학의 강점을 살려 평생 멘토제와 '추수지도(팔로업-서베이)' 제도를 통한 맞춤형 취업 지도를 하고 있다. 지도교수와 상담과 교양필수 교과목 맞춤형 진로 설계로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취업하도록 돕는다. 취·창업지원센터는 전문상담사와 일대일 상담과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부영그룹을 포함한 250여 개의 가족회사와 연계해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은 연계 프로그램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창신대는 지난해 전국 평균 취업률을 10%포인트 이상 웃도는 74.8%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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