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구간 안내서 보강

김해시가 건강도시·슬로시티 만들기를 위한 지역별 걷기 구간 안내서인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을 한층 보강했다.

지난해 말 시는 걷기 좋은 12개 구간을 안내하고자 소책자와 달력 2가지 형태로 1000부씩 제작해 보건소에서 나눠준 바 있다.

이 같은 안내서가 좋은 반응을 얻자 시는 12개 걷기 구간 소개와 더불어 가까운 명소, 먹을거리, 대중교통편 등을 추가해 <우리 동네 걷기 좋은 열두 길>을 발행했다.

특히, 시는 책자 곳곳에 삽화를 적절히 사용해 마치 한 권의 동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해 친밀감을 높였다.

걷기 좋은 열두 길은 △걷기 좋은 길 △치유의 길 △행복한 길이란 주제로 나눠 '걷기 좋은 길'에는 율하천길, 분성산길, 사색오솔길, 해반천과 가야의 거리 길, 봉하마을 대통령의 길, 화포천길을 소개한다. '치유의 길'은 보건소와 해반천을 중심으로 한 3개 구간을 개발해 비만 탈출 길, 당뇨병 예방 길, 고혈압 예방 길이란 이름을 붙였다. '행복한 길'에서는 서낙동강 둘레길, 대청천과 대청계곡길, 화포천 주변 아우름길을 안내한다.

표지에는 12개 걷기 구간을 시민이 쉽게 접하도록 남부, 동부, 서부, 북부·중부 4개 생활권별로 나눠 소개한다. 이와 함께 걷기 효능에서부터 효과적인 걷기 양, 걷기 전후 스트레칭, 올바른 걷기 자세, 걷기 일상화를 위한 습관, 신발 고르는 요령 등과 같은 바르게 잘 걷기 위한 필수 상식을 함께 담았다. 이 밖에도 지역 23개 걷기동아리와 주요 운동 장소도 안내한다.

시는 이달 안으로 스프링노트 형태 안내서를 5000부 제작해 보건소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주요 관광지 등에서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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