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3년 연속 야행 사업 선정…읍성·해상 투어 등 진행

▲ 지난해 열린 문화재 야행 모습. /통영시
▲ 지난해 열린 문화재 야행 모습. /통영시

통영시가 3년 연속 문화재 야행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통영시는 지난 14일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1년 문화재 야행(夜行)'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9억 3500만 원을 확보했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시는 내년 야행 사업으로 선정된 전국 42개 시·군·구 중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업비를 받아 명실공히 최고의 야행으로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통영시 야행은 '통제영 300년의 비밀'이라는 부제로 문화재가 집적·밀집한 통제영 일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역사와 전통, 문화와 관광 거점 구역인 동포루와 서포루, 올해 사업이 마무리돼 통영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디피랑(디지털+'벼랑'을 뜻하는 사투리 '피랑'의 합성어)을 아우르는 통영읍성 투어, 통제영거북선 해상투어 등 국내 유일 육·해상 연계 야간관광을 즐길 8야(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는 내년 통영문화재야행은 통제영 야간경관 조명사업 완공과 남망산디지털파크 완공으로 전년보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을 제공하고 지역 상인들에게는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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