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도로 30㎞로 하향·횡단보도 11곳 설치 등 교통안전망 강화

거창군이 교통안전 시설물을 정비하고 도시 주요 도로 제한속도를 낮춰 교통 안전망을 강화한다.

군은 16일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맞춰 지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을 정비해 주요 도로 50㎞, 이면도로 30㎞로 제한속도를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까지 91곳에서 교통안전표지판 설치·보수를 끝내고 86곳 속도제한 노면 표시를 진행한다.

또한 보행자가 많고 교통사고가 잦은 중앙로와 아림로 일대에 고원식 횡단보도 11곳을 새로 만든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교통정책이 바뀜에 따라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이른 시일 내 정착시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군은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 후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4월 17일부터 제한속도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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