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기소의견 송치 예정

경찰이 창원 시내버스에서 장애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ㄱ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ㄱ 씨는 지난달 28일 창원 212번 시내버스에서 청각·언어장애인 ㄴ(19)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4~5개 버스정류장을 지나는 동안 계속된 폭행으로 ㄴ 씨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고, 보청기(1000만 원 상당)를 잃어버렸다.

창원중부경찰서는 버스업체를 통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폭행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은 ㄱ 씨가 시내버스를 탈 때 카드를 이용한 점을 바탕으로 ㄱ 씨 신원을 파악, ㄱ 씨를 불러 조사했다. ㄱ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계인 조사를 마치고 송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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