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전 경기 유튜브 중계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들이 고성에서 대결을 펼친다.

고성군은 16일부터 23일까지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대한역도연맹이 주최하고 경남역도연맹과 고성군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고·대·일반 남녀 선수 모두가 출전하는 대회로, 선수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평가전도 겸한다.

군과 경남역도연맹은 대회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열리는 만큼 감염병 관리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대회장 출입 땐 살균소독 부스, 열화상카메라, 체온체크, QR코드를 활용해 참가자 출입을 통제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와 실내체육시설 50명 미만 지침을 지키고자 시간대별 경기 선수만 입장을 허용한다.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하여 선수단 외에 학부모나 선수단 관계자는 고성군을 방문하지 않도록 안내하며, 모든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선수단은 대회 참가 전 14일간 자가진단표를 작성해 선수단 서약서와 함께 제출해야 하며, 매 경기 땐 선수단 방문록을 제출해야 하고 일일 이동동선표를 작성해야 한다.

군은 대회장 관리와 더불어 선수단 체류환경 관리를 위해 선수단이 머무는 식당 및 숙박업소 출입관리, 체온관리, 위생관리 등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대한민국 역도와 유소년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대회를 어렵게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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