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주최 점심시간 모금 활동
이방면 찾아 이불·라면 물품 전달

창녕옥야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1일 낙동강 제방 붕괴로 수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고자 창녕군 이방면에 의연물품(이불, 라면)을 전달했다.

창녕옥야고 학생회(회장 최채은)는 드론을 날려 수해 현장을 확인하고, 학생·교직원들이 약 1주일간 점심 시간에 수재민 돕기 모금 캠페인을 펼쳤다. 십시일반 용돈을 모은 50여만 원 모금액으로 이불과 라면 등 구호 물품을 구입해 기탁했다.

▲ 창녕옥야고등학교 학생회가 지난 11일 이방면에 이불과 라면 등 의연물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녕군
▲ 창녕옥야고등학교 학생회가 지난 11일 이방면에 이불과 라면 등 의연물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녕군

정차식 이방면장은 "학생들이 수해 이웃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의연물품을 기탁한 따뜻한 도움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욱 창녕옥야고 교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하며 우수 대학 진학률도 높지만, 무엇보다 이웃을 생각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기특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어 더 뿌듯하다"며 "학생들의 학습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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