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등에 집중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예술가의 비대면·온라인 활동을 집중 지원한다.

문체부는 지난 9일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코로나 일상 속 비대면 예술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골자는 창작·유통·향유 등 예술 전반에 비대면·온라인 방식을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과 함께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도내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7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내년에도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이 이어진다.

49억 원을 투입해 비대면 예술활동이 대면 예술활동으로 연결되도록 돕는다. 또 지난해보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예술 융합 지원(32억 원)이 확대되고 문화예술 실감서비스 기술개발에 52억 원이 신규 투입된다.

민간단체의 온라인 공연 영상 제작을 돕고 생중계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된다.

내년 예산안을 보면 32억 원을 배정해 서울 예술의전당에 '공연 영상화 종합 제작공간(스튜디오)'을 조성한다. 예술의전당은 실감형 공연 영상을 제작하고 국립극장은 고화질 영상을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하는 판로를 개척하고 국립극단은 온라인 극장 개관을 추진한다.

전시·공연·문학 등 우리나라 작품이 외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이 구축된다.

문체부는 이 밖에도 비대면 예술 일자리 창출, 종사자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내놓았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