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바닷가, 몸살 앓는 중

해마다 반복되는 쓰레기 전쟁

올해 거제지역 바닷가에서 확인된 해양쓰레기 종류는 플라스틱과 같은 폐합성수지가 70%를 차지합니다.

최근에는 잇단 태풍에 약 210t이 추가로 쌓였습니다. 하지만, 인력과 장비 한계로 지난 8일까지 처리한 해양쓰레기는 136t에 불과합니다.

거제시는 해양쓰레기와의 전쟁을 연례행사처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못 살겠다, 갈아보자

거제지역 해양쓰레기는 쓰레기가 쌓인 지역에서 주관해 자체 장비와 인력으로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수분이 많고 유기물이 뒤섞인 특성 탓에 관리도 어렵고, 예산도 많이 드는 터라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한동안 방치되기까지 한다네요.

거제시는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전담반을 꾸릴 계획입니다. 별도 전담반을 꾸려 본청에서 직접 처리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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