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이 도민에게 추석 연휴 고향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장도화 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 고향 방문 자제 홍보를 강력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세는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상생활과 관련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현재 추세로는 3주 뒤인 추석까지 코로나 무증상·잠복 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가급적 고향 방문과 성묘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당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설날 연휴 이후 대유행으로 번진 점을 우려하며 도에 추석 연휴기간 방역 강화를 주문했다. 

도당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설날 연휴 이후, 국민 이동이 많았던 5월 연휴기간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자릿수로 증가했다. 8월 여름 휴가기간과 광복절 연휴 이후 확진자 수도 세자릿수로 증가해 현재까지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추석 기간 방역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에게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 이동 자제를 당부하는 것이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고향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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