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추석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다음달 4일까지 4명으로 구성된 1개 감사반을 운영해 본청과 직속기관, 읍·면사무소를 대상으로 특별감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요 감찰대상은 행정업무 방치·지연처리, 추석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와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등이다.

특히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발생하기 쉬운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중점 감찰한다.

또 민원 처리 지연 등 각종 소극행정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위반행위 등 건전한 공직문화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감찰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특별감찰활동에서 적발된 사항 중 적극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하고, 상습적 위반자, 사회적 물의 야기, 청탁금지법 주요 위반사항 등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한동춘 기자 dcha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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