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대면 전시 중단
내달 5일까지 문예회관 누리집

목판화가 이철수 작가가 온라인 VR(가상현실) 판화 전시회를 차렸다. 지난 3일부터 진주시 칠암동에 있는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2020 이철수 판화전 - 너 하나를 위해 오늘은 온 우주가 있는 듯'이란 제목으로 열리고 있는 기획전이다.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판화 60여 점이 전시회에 걸렸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지난달 12일부터 회관 제2전시실에서 이 작가 판화전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지난달 23일 오프라인 전시를 중단했다.

▲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비대면 전시로 돌아온 '2020 이철수 판화전'. 사진은 온라인 VR(가상현실) 전시 화면 캡처.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 갈무리
▲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비대면 전시로 돌아온 '2020 이철수 판화전'. 사진은 온라인 VR(가상현실) 전시 화면 캡처.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 갈무리

이후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온라인 VR 전시를 기획해 전시회를 다시 열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직접 관람은 중단하게 되었지만, 온라인 VR 전시로 다시 경남도민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이철수 선생의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bit.ly/335UUc0)에 접속하면 이 대표의 작품 60여 점뿐 아니라 작품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내달 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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