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프로스포츠팀 협약
경기관람·체험시설 연계 할인

앞으로 창원시 연고 프로스포츠를 관람하고 로봇랜드나 짚트랙 등을 체험하면 요금을 최대 30% 적게 내도 된다. 반대로 체험시설을 먼저 이용하고 스포츠 경기를 관람해도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창원시는 31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엔씨다이노스, ㈜LG스포츠, ㈜경남도민프로축구단, (재)경남로봇랜드재단, ㈜창원짚트랙와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9월 1일부터 시 연고 프로스포츠를 관람하고 로봇랜드나 짚트랙을 체험하면 각각 이용요금의 20·30%를 깎아준다. 로봇랜드나 짚트랙을 체험하고 프로스포츠를 관람하면 야구, 농구 일반석 3000원, 축구는 전 좌석 2000원을 덜 내도 된다. 할인 혜택은 프로스포츠 간에도 적용된다.

▲ 지난 31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스포츠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식. /창원시
▲ 지난 31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스포츠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식. /창원시

입장료 할인기간은 최초 관람(체험)일로부터 30일이며, 사용 입장권(이용권) 1매로 1인 1회 적용된다. 시즌권을 가진 이도 시즌 동안 할인혜택을 준다. 다만, 현재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고, 체험시설도 휴장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 할인 혜택은 코로나19가 수그러들어야 받을 수 있겠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 활력을 제고하고자 공동마케팅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숙박시설과 다양한 체험시설 참여를 더욱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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