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창신대학교 내년도 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아호) 장학생'으로 선발해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장학금 규모는 등록금을 포함해 1년간 560만~824만 원이며, 국가장학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입생 전액 장학금 지급은 올해에 이어 2년째다.

창신대는 부영그룹의 학교경영 참여 이후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 지급과 다양한 교육지원 협력, 투자로 올해 신입생 100% 충원을 달성했다.

부영은 창신대 재정 기여 참여 당시 이중근 회장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교육신념에 따라 '특성화된 강소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었다. 부영은 최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마산장학재단에 100억 원을 출연했다.

이중근 회장은 "재능이 있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으면 한다"며 "재단의 지원을 통해 인재로 성장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은 교육 사회공헌을 이어왔다. 기부액은 8600억 원에 이르며,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12개 대학에 '우정'이 새겨진 건물을 지어 기증했고, 초·중고교와 교육·문화시설 100여 곳을 기증하고, 중·고교에 전자칠판 등 교육 기자재 기부 사업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