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구성 마치고 본격 활동
분야별 역할 분담·전문성 방점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분야별 소통과 전문성 강화를 도민에 약속했다.

의장단 선거 등을 놓고 진통을 거듭하며 비대위원회 체제로 운영됐던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지난달 28일 상견례를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원내대표단은 △대표의원 송오성(거제2) △수석 부대표 이상인(창원11) △도당 소통부대표 성연석(진주2) △도청 소통부대표 김호대(김해4) △교육 소통부대표 박문철(창원6) △원내(도의회) 소통부대표 원성일(창원5) △정책위원장 김성갑(거제1) △원내총무 장종하(함안1) △대변인 김경영(비례) △정책위원 김진옥·빈지태·성동은·이옥선·표병호·황재은 의원으로 구성됐다.

전반기 원내대표단 구성과 차이는 '지역 분배'가 아닌 '정확한 역할 분배'다.

앞서 전반기에는 정책위원장이 정책위원을 선정했지만, 후반기에는 원내대표단 구성 때 의원들이 함께 선정한 점도 차이다.

김경영 대변인은 "전반기 11명 원내대표단에서 부대표와 대변인을 한 명씩 줄여 9명으로 구성했다. 부대표도 도당·도청·교육청·도의회 소통 담당으로 나눠 정확한 역할을 맡긴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위원은 전반기 도의회 상임위원장(빈지태·이옥선·표병호 의원)을 맡아 경험이 많은 의원과 세무·교육 등 전문성을 갖춘 의원을 고루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송오성 대표의원은 "경남에서 11대 도의회에 들어서 교섭단체가 만들어져 관련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 지방 분권, 자치 분권이라는 중요한 화두를 앞두고 도의회도 자체 역량을 키워야 한다. 교섭단체 기능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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