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이 지난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6차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관상동맥이란 심장 주위를 감싼 동맥인데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가슴통증 또는 가슴불편감, 조이거나 짓누르는 통증이 명치부나 가슴 한가운데서 일어나는 게 가장 흔한 증상이다.

이럴 때 쓰는 치료방법 중 하나인 관상동맥우회술은 관상동맥 막힌 부위를 우회해 막힌 혈관 아래로 직접 혈액이 통하게 통로를 만들어 주는 외과적 치료방법이다.

이번 6차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1년간 전국 81개소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수술 건수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등 6개다.

이번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경남에는 삼성창원병원을 비롯해 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그리고 창원경상대병원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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