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대회 금4 은3 동6 차지
권준철 공기소총 50m 2관왕

창원시청이 올해 처음 치른 사격대회서 13개의 메달을 따냈다.

창원시청 사격팀이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20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등 13개 메달을 따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창원시청은 남자일반부 공기소총 50m 단체 복사에서 권준철, 김다진, 정재승, 송수주 조가 1856.6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준철은 공기소총 50m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트랩 개인전에서는 창원시청 엄지원이 1위를 차지했다. 엄지원 활약 속에 단체 트랩 단체전은 342점을 획득해 은메달을 땄다.

김민지는 여자일반부 스키트 개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성과를 냈다.

창원시청은 국가대표 출신 한승우 플레이코치를 영입해 공기권총 10m와 50m 단체전에 참가해 50m 종목에서 1718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땄다. 한 코치는 50m 개인전에서도 556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희성 창원시청 감독은 "정상적 훈련을 하지 못했음에도 출전한 대부분 종목에서 선수들이 입상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올림픽이 치러진다면 11월께부터 올림픽 선발전이 열릴 수 있어 그 점에 초점을 맞춰 훈련에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별도 시상식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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